[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장영란이 결혼식 당시 수천만 원의 식대를 썼다고 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집안의 반대를 뚫은 장영란♥한창의 15년전 결혼식 현장(스타 총출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남편 한창과 함께 "결혼 16년 차다. 결혼식 영상을 한 번도 본 적 없다. 너무 쑥스럽고 부끄러웠다. 지금은 시부모님이 축복해 주시지만, 그때는 반강제 허락이었다.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남편이 적극적으로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결혼식 사회는 박수홍이었다. 장영란은 2009년 당시 63빌딩에서 결혼했다. 한창이 버진로드를 걸으며 입장하자, 딸 지우는 "이때 왜 귀엽지?"라며 놀랐다.
장영란은 한창과 맞절했다. 한창은 "저때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장영란은 결혼식에서 손 잡은 것처럼 한창의 손을 꼭 잡았다.
장영란은 "저때 울 것 같았는데 참았다. 눈이 빨갛다. 울면 무너질 것 같아서 참았다. 그때 아빠 얼굴을 안 봤을 거다. 눈물날 것 같아서다. 저때 엄마, 아빠가 우셨는지도 몰랐다. 눈을 안 봤다"고 이야기했다.
축가는 가수 채연이었다. 장영란은 "저때 '연애편지'에서 한창 친하게 지냈다"라고 했다. 그때 개그우먼 김미연이 "이 결혼은 무효다"라고 등장해 "제가 더 낫지 않냐"고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축가는 유리상자였다. 하객은 500명을 꽉 채웠다. 한창은 "그 당시 식대만 거의 3,000만 원이었다. 그 시절에 6만 5천 원짜리 스테이크를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하객으로 온 연예계 동료들을 찬찬히 살피며 "보답하며 살아야겠다. 너무 많이 오셨다. 정말 감사하다. 호화스럽긴 하다. 다시 결혼식 하면 이렇게 안 한다. 엄마, 아빠랑 밥 한끼 먹고 집 사는데 돈을 보탤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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