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천만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챙긴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버 구제역은 채널을 통해 “24년 7월 15일 오후 1시 서울 중앙지검 형사 3부에 저의 황금폰을 제출하고 자진 출석하겠다”라며 “검사님들께서는 압수수색영장, 구속영장 발부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저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드리는 바”라고 주장했다.

또 구제역은 “사기꾼들에게 휴대폰을 탈취당하는 어리석은 실수를 저질러 쯔양님의 잊혀지고 싶은 상처를 공개하게 만든 저의 과실에 고개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면서 “불법복제된 휴대폰에서 유출된 녹취로 인해 쯔양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최소한의 허위사실을 바로잡겠다”라고 했다.

구제역은 협박으로 받은 돈이 아니라 쯔양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의 용역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한 이슈를 종식시켜 쯔양 님에게 평온한 일상생활을 돌려줄 유일한 방법은 제가 하루 빨리 검찰 조사를 받아 해당 사건에 대한 판단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른바 황금폰이라고 불리는 저의 1년간 음성 녹취가 전부 포함된 휴대폰을 검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해 조사 받겠다. 검사님들께 간곡히 요청드린다. 모든 수사에 협조하겠다. 도망가지 않겠다. 그저 저로 인해 발생한 역겨운 사이버불링이 하루빨리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했다.

검찰은 이미 쯔양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렉카 연합 사건을 배당 받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수사 일정에 따라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유튜버 구제역은 쯔양에게 5천 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신이 다른 유튜버들의 폭로를 막기 위해 활동해온 ‘이중 스파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쯔양은 지난 10일 과거 전 남자친구였던 전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수년간 폭행, 협박, 성범죄 등 착취 피해를 입었으며 40억 원이 넘는 정산금도 받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쯔양 측 법적대응 중 사망해 해당 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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