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림/사진=헤럴드POP DB
故 송재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故 송재림이 갑작스러운 비보로 연예계 슬픔을 안긴 가운데 과거 수험생을 위해 수송 바이크 봉사에 나섰던 일화가 재조명됐다.

송재림은 지난 2018년 11월 15일 자신의 SNS에 바이크를 타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수험생 수송바이크 봉사를 자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송재림은 "모든 수험생에게 화이팅을 보낸다"고 응원하며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도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한다. 당신이 정답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송재림은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무사히 고사장까지 데려다주려 이른 아침부터 봉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송재림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실 한 명도 못태웠는데 좋게 포장됐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이상적인 상황이었다. 지각한 사람도 없고 도로 통제도 잘 됐다"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故 송재림 비보가 전해진 지난 12일은 2025 수능일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시점. 이 가운데 과거 고인이 행한 선행이 재조명되면서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바로 지난달까지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로 관객과 만났고, 지난 8월에는 이 뮤지컬 홍보를 위해 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쉬지 않았던 그였기에 연예계에도 황망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배우 박호산, 홍석천, 김민규, 이윤지, 유선, 김지우, 방송인 장성규 등 생전 故 송재림과 인연이 있었던 이들도 SNS 등에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故 송재림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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