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김주현 기자]오징어 응용 위장술, 잠수정 공격하는 대왕오징어 포착 '눈길'

오징어 응용 위장술

오징어 응용 위장술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그린피스의 잠수정을 공격하는 대왕오징어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러시아와 알래스카 사이의 베링해협에서 임무 중이던 그린피스의 잠수정이 대왕오징어의 공격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수중에서 잠수정과 마주한 대왕오징어가 먹물을 뿜어대며 긴 촉수를 이용해 잠수정을 공격한다. 잠수정의 조명에도 불구 엄청난 양의 먹물에 시야가 어두워진다. 맘껏 먹물을 분사한 대왕오징어가 사라진다. 탐사 중인 잠수정이 자신을 위협하는 줄 알고 덤벼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오징어 응용 위장술이 화제다.

최근 미국 UC어바인 알론 고로데츠키(Alon Gorodetsky) 교수는 오징어의 이런 능력을 응용해 적외선 카메라까지 속일 수 있는 새로운 위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고로데츠키 연구팀은 오징어가 주위 환경과 동화될 때 사용하는 단백질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이 단백질 배양에 노력하고 있으며 오징어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바탕으로 만든 위장 기술을 비닐 테이프에 적용시킨 것.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일반 방식 위장은 육안으로 적에게 발견될 가능성은 줄이지만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면 손쉽게 찾는 약점이 있었다. 오징어 응용 기술을 적용한다면 위장 기술의 효용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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