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시민 4160명이 세월호 참사 1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로 거대한 세월호 형상을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네스북 도전이 진행됐다.

[사진=YTN 화면 캡쳐]
[사진=YTN 화면 캡쳐]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는 민주주의국민행동(상임대표 함세웅 신부) 주최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 4160명은 임진택 판소리 명창의 징소리에 맞춰 두 손에 건전지 초를 들고 세월호 형상을 만들어 8분 30초간 유지해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신호에 따라 천천히 불을 끔으로써 침몰하는 세월호를 형상화했다. 촛불 개수 4160개는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상징한다.

민주주의국민행동이 기획한 행사는 영국 세계기네스협회에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Largest torchlight image formed by people) 부문 기네스북 기록 등재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세월호 참사의 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이 분야의 세계 기네스북 기록은 지난 2011년 12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립된 377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의 동영상과 입장 로그 기록을 세계기네스협회에 보내면 심사를 거쳐 2주 후 인증서가 도착한다고 주최 측이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공식 참가자는 4160명이었지만 행사장에는 예비 참가자와 참관한 시민 등을 포함해 5000여 명이 몰렸다. 경찰은 안전을 대비해 137개 부대 1만 1000여 명의 경찰력과 경찰버스 400여 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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