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타자 잭 루츠(29)를 방출했다.

두산은 4일 KBO에 루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웨이버 공시는 소속 선수와의 계약을 해제하는 방법으로 방출을 의미한다. 올 시즌 KBO리그의 첫 외국인 선수 방출 사례다.

이날 두산은 "루츠가 계속되는 부진과 허리 부상으로 앞으로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산 잭 루츠 [사진=OSEN]
두산 잭 루츠 [사진=OSEN]

루츠는 이번 시즌 8경기 출장해 타율 0.111(2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4월 21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다시 같은 부위를 다쳤고 같은 달 23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루츠가 복귀해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했지만, 루츠의 부상 회복 속도가 더디고 앞으로도 재발 우려가 높아 더는 기다려줄 수 없었다"고 방출 이유를 설명했다.

두산은 루츠를 대신해 팀 타선에 파괴력을 더해줄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고자 외국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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