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청주 지게차 사고
청주 지게차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됐다.
20일 JTBC는 지난달 29일 지게차에 깔려 죽음을 당한 A 씨의 유족들이 경찰의 사고 처리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9일, A 씨는 공장 내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이에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사고 발생 7분 후 현장에 도착했지만, 회사 측에서 자신들의 지정병원을 부르겠다며 구조대를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 씨는 20분 넘게 아무런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고 이후 A 씨는 회사 승합차에 실려 지정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해당 병원은 정형외과 전문. 결국 A 씨는 다시 회사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내부 출혈이 심해 끝내 사망했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자 회사 측은 초기 대응 지적. 사고 은폐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더 큰 충격은 경찰이 이 사건을 단순한 교통사고로 처리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A 씨의 유가족은 "교통사고니까 합의할 생각 있냐고. 이게 단순 교통사고로 보이냐고 최소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어 보이는데 수사 좀 확대해 달라고…"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방 노동청 역시 사건이 발생 3주가 넘었지만 지게차 운전자와 2명만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상황. 산재를 피하기 위해 119를 돌려보내는 부분 등은 문제 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거세지고 있다.
한편 19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작업 중 동료를 치어 숨지게 한 지게차 운전자 김 모(37)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회사 대표와 팀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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