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매일매일 쏟아지는 음원들. 도대체 어떤 노래를 들어야 하는지 망설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헤럴드POP이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머스트 리슨(Must Listen)' 뮤직 [오늘 뭐 듣지]. 음악과 함께 남은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추천할 음악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첫 가요 EP 앨범 '그.리.다.'입니다. 조수미의 음악인생 30여년 만에 가요로만 구성된 첫 앨범인 '그.리.다.'에는 '바람이 분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꽃밭에서' 등 그리움과 추억이 느껴지는 서정적인 곡들이 총 7곡 수록돼 있습니다.

[조수미의 첫 가요 EP '그.리.다.' 재킷.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조수미의 첫 가요 EP '그.리.다.' 재킷.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이번 앨범에는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라고 불리는 가수 소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꽃미남 중견배우 김석훈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가수 소향은 장르를 넘나드는 앨범 타이틀곡 '꽃밭에서'에 함깨했으며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더욱 구슬프고 낭만적인 느낌의 곡으로 만들었습니다. 배우 김석훈은 곡 '흩어진 나날들'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지요. 더불어 콘서트를 통해 인연을 맺은 비스트의 양요섭이 부른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이 특별보너스 곡으로 수록됐습니다. 이 곡은 양요섭이 부른 멜로디에 조수미의 화음이 더해져 더욱 감미로운 곡으로 탄생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수미는 "해외에서 활동이 많아 한국문화와 가요를 접하기가 어려웠던 환경에서 있었기 때문에 더욱 한국적인 것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정서가 담긴 가요를 앨범에 담게 돼 기쁘고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조수미는 오는 8월 30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수원, 의정부 등에서 콘서트 '그리운 날의 기억'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납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리.다.'의 주요 곡들은 물론 요한 스트라우스 (Johann Baptist Strauss) 의 '봄의 소리 왈츠(Voices of Spring Waltz)', 베르디 (Giuseppe, Verdi) 오페라 '라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비올리타(Violetta)'의 아리아 '아. 그대였던가' 등의 클래식 넘버들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