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수능 영어 절대평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 과목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교육부는 1일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게 되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된다"고 전했다. 수능 영어 성적은 총 9개 등급으로 나뉘며 등급 간 점수 차이는 10점이다.
교육부는 "불필요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영어절대평가가 필요하다"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등학교 이전 단계에서의 영어 사교육과 고등학교 단계에서의 수학 사교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영어절대평가에 따른 난이도가 확정되면 영어를 빨리 끝내려고 하는 조기교육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선 고교에서도 국어, 수학, 탐구의 수업 비중을 높이는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제도의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현재처럼 매우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지난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영어 1등급 예상인원이 서울, 수도권 4년제 대학의 선발인원과 비슷하다. 사실상 변별력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8학년도 수능일은 2017년 11월 16일이며, 영어를 제외한 모든 영역의 시험은 2017학년도 수능과 같다. 한국사가 필수화되고, 국어와 수학의 수준별(A·B형) 시험이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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