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 용인 유류창고 대형 화재
용인의 한 유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한 50대 남성이 이를 구경하던 중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 40분경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한 유류보관창고에서 화재가 일어났다가 약 6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경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가 1시간 뒤인 오후 11시 15분경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수원 등 인근 11개 소방관서에서 펌프차와 화학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후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경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췄다.
또 창고 내부에 톨루엔, 솔벤트, 메틸알콜 같은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물질이 보관돼 폭발이나 유독가스 노출 등의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8일 자정경 반경 1㎞ 안에 있는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이에 오산 1, 2리 주민 15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이때 주변에서 불구경을 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새벽 2시경 한강환경유역청에서 1차적으로 대기 환경을 측정한 결과 유독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가로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피 권고는 오전 3시경 해제하고 주민들은 3시 20분경 귀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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