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기자]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부천 여중생 아버지가 시신 방치 혐의로 체포되었다.

여중생의 친부는 신학대 겸임 교수에 현직 목사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배가 되고 있다.

사진: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사진: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3일, 부천 소사경찰서는 목사 A씨(47)와 계모 B씨(40)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독일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현직 목사로, 신학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는 가출 등의 이유로 때린 여중생 딸이 숨지자 자택 자근 방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여중생 딸의 친부인 A씨는 지난해 3월 17일 14세 딸을 훈계하며 빗자루 등으로 때렸다. 딸이 숨지자 시신을 방에 두고 이불을 덮어 11개월 방치했다.

그러나 당시 친부는 딸의 실종신고를 했고, 단순 미귀가자로 설정되었다. 이후 올해 1월 18일, 숨진 여중생의 친구가 면담 과정에서 "가출 직후 친구 종아리와 손에 멍 자국이 있었다. 전날 맞았다고 했다."는 진술을 해 수사가 시작되었다.

긴급체포 당시 여중생의 시신은 이불에 덮힌 채 미라 상태였다. 이불 속에서 시신이 부패하면서 친부 등 가족은 방향제를 뿌려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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