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3일 개통'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무인 자기부상열차 개통식이 열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운전 중이던 자기부상열차가 상업운행을 시작했다"며 "개통식에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인 자기부상열차의 개통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개통한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철도 보유국이 됐다.
더불어 현대로템은 일본차량에 이어 세계 2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실적으로 보유한 차량 제작사로 등극했다. 앞서 일본은 1974년 자기부상열차 개발에 착수해 31년만인 2005년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자기부상열차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됐으며 구조물을 슬림화해 건설비를 먼저 개통한 일본의 절반 수준으로 절감시켰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어 향후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은 "이번에 개발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우리나라 도자기를 본떠 만든 곡선형 차체와 벌집구조 문양의 디자인이 적용됐다"며 "전자석으로 차량이 궤도 위 8mm를 뜬 상태로 주행해 곡선구간 통과 능력 등이 기존 전동차보다 더 뛰어나고 접촉이 없어 쇳가루 같은 분진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상 대화시 발생하는 정도와 같은 65데시벨 이하의 저소음 주행이 가능하다"며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자동으로 창문이 흐려지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이전부터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며 "이번 상용화 실적 확보로 해외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용유동 관광단지의 6.1km 구간, 6개 정거장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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