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일본 역사 교과서 독도
일본이 강력 대북 제재 결의안을 발표한 가운데, 2016년 역사 교과서에도 독도를 일본 땅이라 밝히며 본격적인 역사 왜곡에 돌입한다.
10일 학계에 따르면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최근 내놓은 논문 ‘한국과 일본 중학교 역사분야 교육과정과 역사 교과서의 독도 관련 내용 비교’에서 2015년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8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11년에는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전체 7종 중 1종에만 독도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들어갔었는데, 2015년에는 역사 교과서 8종 모두가 독도 관련내용을 다뤘다.
구체적인 내용에서 일본은 교과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은 독도를 불법 점거중”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자고 했지만 한국이 응하지 않았다거나, 2005년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는 등 일본은 한국에 다케시마의 반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김 연구위원은 “일본은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내셔널리즘을 강조하는 독도 교육을 전면적으로 강조했으며 이는 일본이 독도를 영토문제로 제기하는 수준을 넘어 역사 문제로 전면 확대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0일 오후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 원칙적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북한 제재 방안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에는 또 대북 송금 원칙 금지, 방북 경험 있는 핵·미사일 기술자의 일본 입국 금지, 북한 선박과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 입항 금지, 자산 동결 대상 확대 등도 포함됐다.
아베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단호한 대북 제재를 결정했다"며 "납치 문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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