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방임 어머니
작은딸을 학교에 입학시키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던 40대 어머니가 경찰조사에서 큰딸을 학대하다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시신은 친구들과 함께 경기도 광주의 한 야산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신을 유기할 때 박 씨의 친구 45살 이 모 씨 등 여성 3명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이들을 모두 검거하고 이 씨 등 2명은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에 살던 박 씨는 지난 2009년 1월 두 딸을 데리고 가출한 뒤 친구인 이 씨의 아파트 등에 함께 살면서 큰딸을 베란다에 감금하거나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전날과 당일에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회초리 등으로 1시간 넘게 때리고 테이프로 묶어 학대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때문에 당시 8살이던 큰딸은 학교에 입학도 못했으며 경찰은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하다가 박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오전부터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큰딸의 시신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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