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기준금리 8개월째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일본과 중국 등 주요국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북핵문제로 지정학적 리스크도 커진 상황에서 시장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칫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불안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상 최대 규모인 천2백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부담도 금리 추가 인하를 어렵게 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결을 결정하기는 했지만 기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연초부터 수출과 내수가 부진한데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 경제권이 마이너스 금리까지 도입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돈 풀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와 중국 등 신흥시장의 경기 상황, 그리고 일본과 유럽 등 주요국의 통화 정책을 주시하면서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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