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이기택 전 총재 별세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20일 오후 별세했다.

故 이기택 전 총재는 7~10대, 12~14대 국회의원에 당선한 7선 의원 출신이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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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재는 1960년 고려대 학생위원장으로 자유당의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학생운동을 주도해 4.19의 도화선을 당겼다. 이후 1961년 민주청년회 경남위원장을 역임하고 비교적 이른 나이에 정계 입문했다.

이 전 총재는 1967년 신민당 소속의 전국구로 7대 국회의원에 당선 후 8, 9, 10대에 당선되며 내리 4선 했다.

그러나 신군부 집권 이후 정치규제에 묶여 제11대 국회에서는 출마하지 못하고 도미, 1985년 12대 국회 부산 해운대에 출마해 당선한 후 13, 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전 총재는 또 1990년 삼당합당 시 결국 참여를 거부, 김영삼 등과 결별하고 함께 삼당합당을 거부한 노무현, 김정길, 무소속 의원인 홍사덕, 이철 등과 함께 민주당(꼬마민주당)을 창당하는 등 국내 정치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전 총재는 지난해 11월 24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장을 찾아 "고 김영삼 대통령은 정직하게 말해서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국가로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우신 분"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신을 따라서 이 나라가 더욱더 성숙한 국가로 발전돼 나갈 것을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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