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무림학교’ 신현준과 이범수가 진실 혹은 거짓을 두고 팽팽한 대립각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무림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학교에 온 왕하오(이범수) 회장이 윤시우(이현우)와 심순덕(서예지), 아들 왕치앙(이홍빈)이 보는 가운데서 18년 전, 천의주의 열쇠를 뺏기 위해 채윤(신성우)의 집에 불을 지르고 그의 딸을 납치한 인물이 황무송(신현준) 총장이라고 밝히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 :  ‘무림학교’ 방송 캡처
사진 : ‘무림학교’ 방송 캡처

애초의 의도와 다르게 살기를 띄어간 무림 대회. 대결 도중, 치앙은 황무송 총장에게 퇴학 명령을 받았지만,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온 최호(한근섭)의 칼에 뺨을 스치며 피를 흘렸고, 엽정(알렉산더)은 정신을 잃은 채 형 엽풍을 막무가내로 공격하며 대회의 본질을 망가뜨렸다. 최호와 엽풍을 통해 무림 학교를 누구도 신뢰할 수 없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 왕하오 일당의 계략이 성공한 것.

이어 왕하오는 “순덕이가 납치됐을 때 장 비서를 봤다고 했다”며 “저한테 숨기는 게 뭐예요?”라고 묻는 치앙에게 순덕의 납치 사건을 알고 있었다고 순순히 시인,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순덕이 아니라 무송의 딸 황선아(정유진)를 만나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납치하게 된 것뿐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변명 같은 왕하오의 대답에 순덕은 “학교로 찾아오셨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그는 묘한 비웃음. 이어 “황무송이 이 학교에 결계를 친 이유가 너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나?”며 “학생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치부를 감추고 있다”는 말과 함께 과거 무송의 행적을 폭로했다.

결국 왕하오의 입을 통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18년 전 사건. 이에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던 무송은 모습을 드러내며 왕하오와 대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고 이들은 말 한마디 없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진실 혹은 거짓 싸움의 결과에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황무송과 왕하오 중, 누구의 말이 진실인 걸까. ‘무림학교’, 오는 29일 밤 10시 KBS 2TV 제1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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