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기자]맞벌이 아내

맞벌이를 하는 아내가 남편보다 훨씬 더 양육에 투자하는 시간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40대 맞벌이 부부에서 아내는 남편보다 2.6배 높은 시간을 아이들에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맞벌이 아내
사진:맞벌이 아내

23일,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 결과에 따르면, 20~40대의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아내는 하루 평균 2.48시간을 아이들의 양육에 사용했다. 주중에는 2.48 시간을 사용하는 아내들은 주말에는 4.21시간을 자녀 양육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는 남편들보다 주중에는 2.6배, 주말에는 2.0배 많은 시간으로 조사되었다.

또 맞벌이를 하는 직장 여성들은 회사에 출산 휴가, 육아 휴가를 낼 때 눈치가 많이 보인다고 답변했다. 20~40대의 맞벌이 여성 84%는 출산 휴가를 낼 때 직장상사와 동료들에게 눈치가 보인다고 답변했다.

또 84%가 육아 휴직에서도 눈치가 보인다고 답했다. 남성도 79.9%, 77.8%로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에서 주변의 눈치를 본다고 답변했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출산고령화위원회는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점검하여 강화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대해 한국노동연구원 측은 "집에서 엄마가 일을 많이 할 거라고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자녀를 엄마가 돌보아야 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이다."라고 설명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