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24일 오전 2시30분부터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은수미 의원이 같은 날 오후 12시45분을 기해 장장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를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왔다.

사진 : 강기정 의원 페이스북
사진 : 강기정 의원 페이스북

이날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세운 기록은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시간으로 1969년 8월 29일 신민당 박한상 의원의 10시간 15분을 넘겼다.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운 은수미 의원에게는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은수미 의원은 92년 초 당시 정부가 ‘반 국가 단체’로 규정했던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활동으로 6년간 강릉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이후 97년 자신이 재학중이던 서울대학교로 돌아간 은수미 의원은 2005년 ‘한국 노동운동의 정치세력화 유형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은수미 의원은 2-11년 박원순 시장 희망서울 정책자문, 2012년에는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발족하고 초대 공동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은수미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3번으로 영입되며 이후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한편 이날 은수미 의원은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를 끝내며 눈물을 보였다.

은수미의 눈물에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설 후 휴식을 취하는 은수미 의원의 사진과 함께 “눈물이 왜 이렇게 나냐! 은수미의 말”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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