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필리버스터 나흘째
필리버스터 나흘째에서 닷새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필리버스터 15번째 주자로 나섰다.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밤부터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토론에 돌입했다.
이날 전 의원은 단상에 선 뒤 “필리버스터 제도를 만들어 야당의 임무를 다하게 해주신 새누리당과 대통령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먼저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후 전 의원은 “(저는) 큰 오빠 전태일의 유언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활동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 의원은 “저희 가족은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로부터 오빠 전태일의 죽음 이후 개인 사찰과 미행, 동행 등으로 혼자서는 어디도 갈 수 없는 생활을 했다”며 시달렸던 개인사를 털어놓아 ‘테러방지법’ 반대 의견에 공감을 더했다.
이어 전 의원은 “이러한 끔찍한 역사를 우리는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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