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냉이의 효능

한의학에서는 냉이의 뿌리,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사진:내몸사용설명서
사진:내몸사용설명서

냉이는 이뇨, 지혈, 해독, 토혈, 코피, 월경과다, 산후출혈, 안질 완화에 효능이 있다.

지난달 19일 방송된 '내 몸 사용설명서 90회'에서는 코를 톡 쏘는 고추냉이를 '위염 잡는 매운 맛'으로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고추냉이에 대해 "일본이 원산지인 향신채소다. 뿌리와 줄기를 갈아서 향신료로 쓰고, 잎과 줄기를 쌈과 나물로 활용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고추냉이를 생선회와 초밥에 곁들여 먹으면 맛을 더하고 항균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고추냉이 속에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은 타액 분비를 촉진하고, 입맛을 증진하며 소화흡수를 돕는 효과가 있다. 또 위암, 위염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을 살균하고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시니그린 성분은 체내에서 소화되고 분해되면서 '글루코시놀레이트 효소'가 된다. 이 효소는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암 발병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

의학 전문 기자는 "고추냉이 추출물이 병원성대장균인 장염비브리오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위와 장을 살균하는 고추냉이는 눈물이 날 정도로 톡 쏘는 매운맛이 있지만, 뿌리부터 잎, 줄기까지 시니그린이 모두 들어있어 통째로 먹어도 건강에 좋다.

특히 뿌리는 잎이나 줄기보다 시니그린이 8배가 더 있다. 평소 고추냉이를 먹을 때는 칼로 자르면 산소와 접촉해 매운맛이 상승하니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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