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연인 간 폭력, 이른바 데이트 폭력으로 지난 한 달 동안 8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해자의 절반 이상이 2~30대였는데, 이런 폭력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
폭행과 상해가 데이트폭력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가해자 가운데 2, 30대가 가장 많았고, 절반 이상은 전과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협박성 전화나 문자, 신체 사진을 보내는 것 등도 데이트폭력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데이트폭력에 대한 경찰의 집중 단속 결과 860여 명이 검거돼 일 년 전에 비해 1.5배 늘어났다.
경찰청 형사과 진우경 씨는 "경찰서 홈페이지에 데이트 폭력 신고 제보 알림창을 게시하고,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신고 창구를 개설했습니다."고 전했다.
데이트 폭력은 평균 재범률이 70%가 넘기 때문에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한국여성의전화 이사 정춘숙 씨는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폭력이기 때문에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가하는) 폭력이 누적되는 거죠. 더 심각한 폭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필요할 경우 피해자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데이트 상대방의 전과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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