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오랜 방망이 침묵을 깨고 드디어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깔끔한 타격을 선보이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팀이 1대 4로 뒤지고 있던 7회 말 2사 만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한다.
땅에 한번 튕긴 공은 유격수 쪽으로 날아가 내야 안타가 됐고, 3루 주자 조이 리카드는 홈을 밟았다.
김현수가 23타수 무안타의 오랜 침묵을 깨고 드디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일곱 경기 연속으로 안타는 물론 볼넷 하나 건지지 못하며 확고해보였던 주전 입지마저 흔들린 김현수.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 경기에서 소중한 내야 안타를 건지며 도약의 희망을 살렸다.
김현수는 경기 후 볼티모어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다는 각오를 다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첫번째 타석에서 투수와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쳐낸 타구가 펜스 앞에서 좌익수에 잡혔고, 두번째 타석의 잘 맞은 타구는 1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쉽게 아웃 처리됐다.
지난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린 박병호와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대호 등은 출전하지 않고 하루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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