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 번째 바둑 대결이 끝났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 또 한 번 승리하면서 이번 대회 우승은 알파고가 차지하게 됐다.
이세돌 9단이 결국 오늘도 알파고에 무릎을 꿇었다.
이 9단은 대국이 시작된지 4시간 12분, 176수만에 불계패 선언했다.
알파고는 거의 완벽한 바둑으로 인간을 넘어섰다.
이세돌 9단은 176수 만에 돌을 던지며 알파고에 불계패를 선언했다. 3연속 불계패다.
알파고는 오늘 대국에서 단 한 차례도 승기를 내주지 않고 이세돌 9단을 압박했다.
이 9단의 공격은 대국 초반부터 번번히 막혔고, 이후 대국이 끝날 때까지 힘겨운 싸움이 이어졌다.
대국 초반 알파고에 흔들기를 시도했던 이세돌 9단은 오히려 알파고의 철벽 방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9단은 자신의 바둑을 두기 위해 노력했고 큰 실수도 없었지만, 알파고의 수읽기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대국 종반에 접어들면서 몇 차례 패싸움의 기회가 왔고, 대국은 미궁으로 빠질 뻔했지만 알파고는 패싸움에서도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 이세돌 9단이 패하면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우승은 남은 두 번의 대국과 관계없이 알파고가 차지하게 됐다.
이제 관심은 남은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과연 1승이라도 올릴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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