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우리 몸에는 빼고 싶은 흰색 지방 외에 체온을 유지해주는 갈색 지방도 있다.

일본 연구팀이 몸무게가 똑같은 쥐들을 뽑아서 한 무리의 쥐에게는 갈색 지방을 활성화 시키는 물질을 주입했다.

두 달 동안 같은 열량의 음식을 먹이고 같은 강도의 운동을 시켰는데 갈색 지방이 활성화된 쥐는 보통 쥐보다 몸무게는 줄고 근육의 양은 늘어났다.

하얗고 덩어리가 큰 게 흰색 지방, 짙은 색깔로 작은 게 갈색 지방으로, 갈색 지방은 흰색 지방을 태워서 체온을 유지하거나 단백질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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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지방은 근육이 거의 없는 신생아 시기에만 있는 있는 줄 알았는데 성인이 돼도 목 뒤나 어깨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따뜻한 곳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아서 CT에서 보이지 않던 갈색지방이 추운 곳에서는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면서 검게 드러난다.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뛰거나 산책하면 체온 유지를 위해 갈색 지방이 대사 활동을 늘여서 다이어트 효과가 높아지는 것.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갈색 지방이 기존에 생각하는 것보다는 나이 드신 분들에게서도 있고 이것을 잘 활성화시키면 비만을 치료하는데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면 숙면 시간도 1.5배 느는 것으로 워싱턴 대학 연구 결과 확인됐다.

의료계는 비만과 불면증 치료에 갈색지방을 활용하는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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