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극단적인 주장과 막말을 일삼는 미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장은 언제나 시끄럽다.
반대 시위자들과 트럼프 지지자들의 싸움으로 난장판이 되기 일쑤인데, 이런 난투극 우려에 시카고에서는 예정된 유세가 취소됐다.
도널드 트럼프의 연설이 예정됐던 시카고 유세장 주변에서 흥분한 시민들 사이에 시비가 붙자, 경찰은 급기야 시위대를 하나둘씩 연행한다.
만 명에 가까운 '반 트럼프' 시위대와 트럼프 지지자들의 싸움이 더 큰 폭력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트럼프는 결국 행사를 취소하고 말았다.
트럼프의 유세장에선 언제나 반대 시위자들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험한 싸움 끝에 쫓겨난다.
트럼프의 거친 대응 방식이 이런 폭력 사태를 부추기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선 공화당 주자는 "쫓아내요. 쫓아내요. 그 친구 쫓아내요. 당장! 너 엄마한테 가거라! 얼굴을 한 대 갈기면 좋겠네요. 진짜!"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시카고 행사가 취소되는 사이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또 다른 트럼프 집회에서도 지지자와 반대파들의 충돌로 3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트럼프 유세장은 연일 시끄럽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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