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일본 정부가 내년에 사용할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10권중 8권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이 실려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물타기성 표현이 대부분인데,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이 본격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내년에 사용될 고등학교 저학년용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교과서 35종 가운데 27종, 약 77%가 '다케시마(독도)는 일본의 영토'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2012년도 39종 가운데 21종 약 53%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비교하면 역사 왜곡이 더 심해졌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경우 작년 상반기에 검정이 이뤄져, 작년말 한일간 합의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고 대체로 종전 수준으로 기술됐다.
다만, 시미즈서원의 교과서의 경우 '일본군에 연행돼'라는 표현을 '식민지에서 모집된 여성들'이라는 표현으로 도쿄서적은 '위안부로 끌려갔다'는 표현을 '위안부로 전지에 보내졌다'는 식으로 주체를 모호하게 기술했다.
이밖에도 일부 교과서에는 관동 대지진 사망 조선인수, 3.1운동 사상자수등이 명확하지 않다고 표현했다.
한국 정부는 이번 일본 고교 교과서 검정내용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불러 강력 항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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