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20대 남성이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에서 흉기 인질극을 벌였다.
5시간 만에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 체포됐는데, 다행히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인질극이 벌어진 장소는 전 여자친구 B 씨의 집으로, 위협 상대는 B 씨와 함께 있던 현재 남자친구였다.
김승열 인천 남동경찰서 형사과장은 "전 남자친구가 현재 남자친구하고 (전) 여자친구가 있는 집에 찾아가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현재까지 저희는 그렇게 내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B 씨는 바로 옆집으로 몸을 피했지만, A 씨는 부엌으로 가 흉기를 들고 B 씨의 남자친구를 상대로 위협을 시작했다.
이후 B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특공대와 강력팀 등 경찰관 50여 명을 투입했다.
자해 협박까지 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5시간 협상 끝에 A 씨는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왔다.
체포된 A 씨는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몸싸움 과정에서 가볍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 씨가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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