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에 사랑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테러, 지진, 쓰나미 등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대형 참사를 겪고 나서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을 의미한다. 이 같은 스트레스는 일상적 스트레스와 달리 기억력 감퇴 등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불안이나 공포 등에 시달리게 된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건국대 한정수 교수 연구팀이 신경호르몬 옥시토신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해 극심한 외상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후 특징적 증상을 보이는 불안장애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의해 손상된 인지기능이 비강을 통한 옥시토신 투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회복됨을 증명 했다고 밝혔다.
옥시토신은 임신 중이나 모유 수유를 할 때 많이 나오는데, 사랑과 신뢰의 감정을 높이기 때문에 사랑 호르몬으로도 불린다.
옥시토신을 비강(코) 내로 주입함으로써 뇌의 옥시토신의 양을 충분하게해 정신적 외상에 의한 인지장애를 극복시킬 수 있었다. 비강을 통해서 뇌에 전달된 옥시토신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중 하나인 인지기능 장애를 개선시켰고, 이 옥시토신의 작용기전의 발견은 향후 새롭고 효과적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 개발에 토대를 제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옥시토신을 이용한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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