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새누리당의 참패에 청와대는 말을 잃었다.

임기가 1년 10개월 남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동력을 상실하며 조기 레임덕까지 거론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TV조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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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에 투표를 한 뒤 관저에서 선거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기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주요 참모진도 청와대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새누리당의 패배가 확정되자 대부분의 청와대 핵심참모들은 기자들의 전화도 받지 않고 무거운 침묵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의 임기가 1년 10개월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선거 패배에 대한 무겁고 불편한 마음을 침묵으로 대신 전한 것.

청와대는 무엇보다 정국의 주도권이 야권으로 넘어가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의 동력이 크게 훼손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동개혁법 등 4대 개혁법안을 비롯해 국정운영의 토대가 흔들리게 됐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새누리당과 함께 탈당 인사들의 복당과 국민의당과의 협조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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