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사진=민선유 기자
공효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공효진이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 중 남편인 가수 케빈 오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구로구 소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는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신우 감독,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 공효진은 "이번에 드디어 우두머리 역할, 리더 역할"이라며 반겼다. 공효진은 "작가님이 '이번에 리더야' 말씀하셔서 '정말요?' 이렇게 시작된 얘기였다"며 "캡틴 이브 킴 역이고, 살아있는 생명체들 중 인간에게 가장 흥미가 없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하며 연기했다. 쥐들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종족 번식에 대한 연구를 맡고 있는 쥐 박사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넘쳐나는 인물"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품절녀가 된 '로코퀸' 공효진의 결혼 후 첫 컴백작이기도 하다. 여기에 공개까지 시간이 소요되면서 공효진은 약 6년 만에 안방을 찾게 됐다. 공효진은 "저희는 드라마 대본만 보고도 이게 찍으면서 후반작업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까 싶다. 제 예상은 3~4년이었고 저는 늦어졌다기보다 오히려 한다고 했을 때 '(공개를) 해서 다행이다, CG회사 고생을 많이 했고 손빠르게 잘 하셨구나'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원래 저희는 2025년쯤 볼 수 있을 거고 후반작업이 어마어마하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CG팀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감사하다. 촬영 2년이 넘었는데 계속 이 드라마와 CG를 하셨는데 얼마나 멋진 드라마 배경이 탄생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개가 25~6년쯤에나 나올 거라는 예상 때문에 결혼도 미루지 말고 중간에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촬영 도중 결혼을 하게 되면서 많은 배려를 받았다는 공효진은 "딱 열흘 동안 갔다가 왔다"며 "제가 결혼식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민호 씨가 촬영을 해야만 할 정도로 촬영이 빠듯했다. 이런 거사랑 촬영을 함께 하다니 버겁다는 생각을 당시엔 했다"면서도 "막상 결혼을 하고 왔는데도 로코 주인공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결혼을 한 후 첫 작품인데 로맨틱 코미디물이라 모든 계획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또한 "제가 돌아왔을 때는 (촬영장에서) 유부녀라고 박수쳐주시고 했던 기억이 난다. 꼬박 1년 찍었는데 많은 즐거운 일이 있었고 이렇게 늦지 않게 공개하게 되어 기대하고 있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도 엿보게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내년 1월 4일 밤 9시 20분 tvN에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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