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사진=민선유 기자
임영웅/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DM 논란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오늘 관객들 앞에 선다. 과연 입장을 밝히게 될까.

오늘(27일) 임영웅의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이 고척돔에서 첫 포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27일부터 29일까지, 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지난 5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황리 마쳤던 임영웅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 연출과 스케일로 고척돔을 찾을 것을 예고했다. 이에 이번 공연 역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매진돼 ‘임영웅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이달 초 임영웅이 SNS를 통해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다만 당시 탄핵 정국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웠던 만큼,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 하냐”라는 질책 담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고, 이에 임영웅이 “뭐요”라는 답장을 보내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DM을 보낸 누리꾼이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고 추가로 지적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싸늘한 답장을 보냈다.

이러한 DM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자 여론은 엇갈렸다.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임영웅의 정치적 무관심에 실망하는가 하면, 정치적 목소리를 강요하는 것 역시 옳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 것.

그러나 임영웅과 임영웅의 소속사가 이에 대해 침묵을 택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그 사이 여러 연예인들이 정치적 사태에 목소리를 내고, 국민들의 대국민 촛불 집회가 이어졌음에도 여전히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사태가 더욱 악화되어 간 것.

이에 이번 임영웅 콘서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바로 오늘(27일) 공연이 DM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이기 때문.

과연 임영웅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논란이 됐던 사태에 대해 언급할지, 그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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