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YG가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몇 명의 멤버로 구성될 지, YG 연습생들 중 어떤 멤버가 속하게 될 지 모두 비밀리에 진행돼 대중의 기대감은 갈수록 높아졌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 걸그룹의 팀명과 최종 멤버를 공개했다. ‘블랙핑크’라는 팀명으로 데뷔하게 된 멤버들은 총 네 명으로, 제니, 지수, 리사, 로제가 그 주인공들이다. 세 명의 한국인(제니, 지수, 로제), 한 명의 태국인(리사)로 구성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에 대해 “예쁘게만 보지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는 반전의 의미를 담았다고 알렸으며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팀이라 소개했다. 또 애초 9인조로 기획했으나 4명으로 확정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투애니원 앨범 커버
투애니원 앨범 커버

7년 전 YG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걸그룹 투애니원(2NE1)도 4명의 멤버(현 3명)로 데뷔했다. 투애니원이라는 그룹명은 ‘21세기의 새로운 진화 (21C New Evolution)’, ‘21살의 나이처럼 항상 도전적이고 신선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당시 투애니원은 섹시하거나 귀여운 콘셉트의 걸그룹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을 시기, ‘여성’이라는 틀에서 벗어난 당당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I Don't Care'부터 'Fire', '박수쳐’, 'Ugly' 등 기존 걸그룹들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와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할 블랙핑크 역시 투애니원과 마찬가지로 4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또 예쁜 외모만 강조하는 것이 아닌 실력도 겸비했음을 드러냈다. 소녀 콘셉트의 신인 걸그룹들이 쏟아져나오는 시기, 블랙핑크는 차별화를 둘 수 있을까. 그들이 선보일 음악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4월, 공민지는 투애니원을 탈퇴했으며 투애니원은 2014년 2월 이후 개인 활동 외 앨범은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7년 만에 데뷔하게 되는 블랙핑크가 투애니원의 빈자리를 채우게 될 지, YG 걸그룹이라는 명성을 잇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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