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도리안 그레이' 출연진이 창작 초연에 오르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준수는 11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 음악감독 김문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불멸의 아름다움을 얻어 쾌락과 욕망에 빠져 드는 귀족 청년 도리안 역을 맡은 김준수는 "연습 1주차에 돌입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의 방향을 명확히 말씀드릴 수 없는 건 창작이기 때문이다. 다만 확실한 건 창작 뮤지컬이라서 '도리안 그레이'가 더 매력적이다.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해달라. 무대 오르기 전까지 가장 좋은 방향이 되도록, 관객 분들을 납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름다움의 양면성을 연구 하는 학식과 지성이 풍부한 헨리 워튼 역을 맡은 박은태는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10년째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감히 '도리안 그레이'가 그간 보지 못한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훌륭한 원작, 넘버, 배우들이 에너지를 뿜어낼 것"이라고 자부했다.

런던의 촉망 받는 화가로 불멸의 초상화를 그린 배질 홀워드 역을 맡은 최재웅은 "소설 원작의 힘을 믿는다. 어마어마한 음악을 들려드릴 거다. 기존에 없었던 작품, 인물, 노래라는 점이 가장 흥분된다. 기대에 걸맞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4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자 주인공 시빌 베인 역에 발탁된 홍서영은 "각오가 남다르다. 제일 최선을 다해서 공연에 누가 되지 않도록 누구보다 시빌 베인스럽게 표현해내겠다. 관객 분들 모두 괜찮았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밝혔다.

'도리안 그레이'는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원작 장편 소설을 강렬하고 매혹적으로 재탄생시킨 씨제스 컬쳐의 첫 번째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아름다운 귀족 청년 도리안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불멸의 아름다움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9월 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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