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계속되는 무더위에 보양식 생각이 간절한데, 오는 일요일이 초복이다.
색다른 삼계탕으로 흑임자를 넣어 만든 삼계탕이 눈길을 끈다.
깨끗하게 씻은 닭 속에 찹쌀, 인삼, 대추를 넣어준다. 닭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 위해 1시간 정도 초벌로 삶고 체에 밭쳐두면 기름기가 빠져나가면서 잡냄새도 덜 나고 맛도 더 담백해진다.
흑임자뿐만 아니라 보리, 흰콩, 검은콩, 흰쌀 등 총 6가지 곡식을 배합해 함께 준비하는데, 여기에 흑임자를 섞어 물과 함께 반죽을 해 준다. 끓는 물에 완성된 반죽을 넣으주면 닭과 흑임자의 영양이 듬뿍 담긴 ‘흑임자 삼계탕’이 완성된다.
또 다른 이색 삼계탕으로는 카레 삼계탕이 있다. 먼저 누린내를 잡기 위해 기름기가 많은 닭의 꽁지는 잘라낸다.
두 시간 이상 불린 찹쌀에 카레 가루를 섞어주고, 닭 속에 마늘, 대추를 함께 넣고 다리를 엑스자 모양으로 교차시킨 후 고정한다.
압력밥솥에 닭과 한입 크기로 자른 감자, 당근, 마늘, 양파를 넣고, 마른미역은 찬물에 불려주는데, 밥솥에 카레를 넣어주고 40분간 푹 익혀주면 카레 삼계탕이 완성된다.
시원한 초계탕 만드는 방법으로는 냄비에 자른 닭과 황기, 대파, 마늘, 양파를 넣고 한 시간 동안 푹 끓여준다.
기름기 제거를 위해 체에 밭친 후에 차가운 냉장실에 3시간 정도 넣어둔다.
닭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접시에 담아 주고 그 위에 오이, 당근, 적양배추를 고명으로 올려준다. 차가워진 닭 육수에 설탕, 소금, 식초, 간장, 연겨자를 넣고 잘 섞어 국물을 만들어주는데, 이걸 그릇에 부어주면 된다.
궁중에서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먹었다는 보양 음식, 초계탕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