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차도진과 허이재가 한발짝 가까워졌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져가는 마도진(차도진)과 공현수(허이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서 헤어지던 길에 한솔이와 현수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된 세라(진예솔)은 그녀가 아이엄마라는 사실에 쾌재를 불렀다. 가뜩이나 도진의 곁을 맴도는 현수가 탐탁치 않았지만 그녀가 아이 엄마인 이상 두 사람의 관계가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대학 시절때처럼 이를 빌미삼아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린 세라는 제 생각대로 일이 풀릴 줄 알았지만 되려 도진과 현수의 관계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하게 됐다.

회사에서 휴식시간에 다 같이 모여 직원들은 싱글맘인 현수가 도진에 마음을 품고 있다녀 뒷담화를 나누고 있었다. 악의적인 대화 내용에 마침 이 곳을 지나던 현수는 손을 불끈 쥘 수 밖에 없었다. 현수가 문을 박차고 들어가 해명하려는 찰나, 도진은 이 대화에 끼어들며 “싱글맘이 어때서요?”라고 직원들에 물었다. 이어 “공현수가 우습다고해서 끼를 부린거면 다음부턴 제 얼굴에 침이라도 뱉으라고 해야겠네요”라며 엄포를 놨다. 죄송하다는 직원의 말에 도진은 “저한테 죄송할 건 없구요”라면서도 “스스로한테 부끄러워야죠”라고 말했다. 자리를 뜨면서도 도진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는 거 무례잖아요”라며 억울하게 씹히고 있는 현수를 옹호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직원들에 도진이 현수를 감싸줬다는 이야기를 들은 세라는 부들부들 떨어야 했다.

같은 시간 도진은 자판기 고장으로 동전을 넣어도 음료가 나오지 않자 “어라? 이게 왜 이래”하며 당혹스러워하고 있었다. 현수는 도진이 당황하는 모습에 다가가 자판기를 퉁 밀쳐 음료를 뽑아줬다. 반가워하는 도진의 모습에 현수는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영문을 모르는 도진의 모습에 현수는 좀 전에 그의 발언을 흉내냈고 그는 “봤냐”고 민망해 했다. 도진은 괜시리 너스레를 떨며 “아놔 또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야 말았네”라며 “반하지는 마라”고 말했다.

도진을 찾으러 나왔던 세라는 뜻하지 않게 영애(최명길)과 마주쳤다. 마침 세라의 부모님과 식사 약속으로 동식(임채무)를 만나러 왔던 영애는 “네가 말한 현수랑 동명이인이라는 객원디자이너 말이야, 도진이랑 일 한다면서?”라고 현수를 언급했다. 왜그러냐는 물음에 영애는 “도진이가 같이 일하는 거 즐거워 하더라구”라며 “그래서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기도 하고”라며 세라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현수와 함께 사무실로 돌아가던 도진은 자신의 새어머니인 영애가 소식이 끊겼던 전 며느리를 만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수는 이에 “정말요? 어떻게 그런일이 또 벌어지지”라고 신기해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전날 교통사고로 이마에 반창고를 발견한 도진은 그녀의 상처를 쓰다듬으며 “어쩌다가 반창고를 이마에 달고 다녀”라며 “여자 얼굴에 흉지면 큰일인데”라고 염려했다. 다정한 도진의 모습에 현수는 “다행이에요, 아저씨 같이 좋은 사람이 곁에 있어서”라고 말해 그를 얼어붙게 했다. 그러나 이내 현수는 “세라 말이에요, 두 사람인연 칠년이나 됐다면서요”라며 도진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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