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국가애도기간 속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아이돌들이 블랙 의상을 입고 출국길에 올랐다.
오는 4-5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개최되는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참석하기 위해 오늘(3일) 많은 아이돌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다만 평소의 출국길과는 달리 사뭇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돌들이 발걸음을 옮겼다. 이는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여파로, 이날 아이돌들은 전원 검은색 의상을 맞춰 입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아이브 멤버 전원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검정 코트 및 검정 재킷을 입고서 공항에 나타났다. 이는 여객기 참사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풀이된다.
그런가 하면 에스파 역시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차분한 검정 색상의 옷을 입고 출국길에 올랐다. 특히 멤버들 모두 옷에 추모 리본을 달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 외에도 제로베이스원, 세븐틴, NCT 위시, (여자)아이들 등이 참사에 대한 무거운 마음으로 검은 의상 및 추모 리본을 단 채 일본으로 향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외벽과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으며, 정부는 오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연말 연초 시상식들이 대거 결방됐다. 이 가운데 지난달 31일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은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큰 슬픔에 잠긴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나누고자 25년 1월 4일과 5일 예정되어 있던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생방송은 녹화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드카펫 일정 역시 취소됐으나, 녹화방송으로 중계되는 만큼 뉴진스, 데이식스, 에스파, 르세라핌,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4-5일 양일간 무대에는 오를 예정. 이에 무거운 마음으로 출국길에 오른 K팝 그룹들이 검은 의상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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