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JZ’ 채널
사진=‘NJZ’ 채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그룹 뉴진스가 새 활동명을 공개했지만 어도어 측은 일방적이라고 맞서면서 여전히 팽팽한 입장차가 이어진다.

뉴진스 멤버 5인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하이브 사이 갈등이 반년째 지속 중이던 지난해 11월 28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어도어와 29일 밤 12시부로 계약을 해지하겠다. 잘못은 하이브와 어도어에 있기 때문에 소송을 할 이유가 없고, 우리가 위약금을 낼 이유도 없다”라고 통보한 뒤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으며 이 소송 선고가 내려지기에 앞서 뉴진스가 독자적으로 광고주들과 접촉하려는 시도를 막겠다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민 전 대표와 같은 법무법인인 세종에게 법률대리를 맡기고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겠다”며 대응을 선언, 하이브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그 후 뉴진스 아닌 새 활동명을 공모했으며 이날 NJZ(엔제이지)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 엔제이지 측은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 에서 새 이름으로 첫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가운데 어도어는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도어는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언제든 뉴진스 멤버들이나 법정 대리인을 만나 오해를 풀고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재차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오는 3월 법정싸움을 앞둔 상황. 어도어가 뉴진스 하니, 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 기일은 오는 3월 7일로 잡혀 있다. 과연 양측 갈등의 마무리가 어떻게 맺어질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