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조미가 음악방송 '더쇼'에서 하차했다.
8월 2일 방송을 끝으로 조미가 SBS MTV 가요 프로그램 '더쇼 시즌5' MC 자리를 떠났다. 2014년 10월 시즌4의 시작부터 '더쇼'를 진행하며 한국과 중국의 가수 및 팬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던 조미는 22개월 만에 진행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다.
제작진이 준비한 VCR을 본 조미는 눈물을 흘리며 "한국어도 잘 못하는데 그동안 '더쇼' MC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팬 분들과 '더쇼' 가족 덕분에 행복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소감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전했다. 방송 직후 SNS를 통해서도 제작진에게 감사의 뜻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조미는 그간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진행을 맡아왔다. 걸스데이 혜리, 티아라 지연, 여자친구 예린 등 파트너들과 환상의 호흡을 발휘해 호평 받았다. 조미의 마지막 방송에 스케줄상 불참한 현재 파트너 예린은 "함께 한 시간을 마음 속에 담아두겠다. 앞으로도 화이팅"이라고 인사했다.
국내 7개 음악방송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팬들의 투표를 반영해 순위를 집계하는 '더쇼'의 특징에 맞게 중국인 조미가 오랜 기간 MC로서 '더쇼'와 함께 해왔다. '더쇼의 남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선배로서 아이돌 가수 출연자들과 소통하는 모습 역시 조미만이 갖는 친근한 매력으로 작용했다.
갑작스런 하차의 이유는 조미의 중국 활동. SBS플러스 측 관계자는 3일 헤럴드POP에 "조미가 조만간 중국에서 새로운 작품을 촬영한다. 그래서 한동안 한국에 없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조미는 2일 '더쇼'를 끝으로 솔로 2집 타이틀곡 'What's Your Number?' 활동을 마무리했다.
관계자는 이어 후임 계획에 대해 "당분간 예린과 함께 스페셜 MC들이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더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SBS MTV, SBS funE 채널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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