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기안84가 100챌린지를 소개했다.
13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아이들 60명에게 100만원씩 총 6,000만원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기안84는 지난 2025년 1월 보육원 앞에서 박태준 웹툰작가, MC 주긍정과 만났다.
기안84는 “이 보육원에 작년에 총 7000만원을 기부했었다. 100챌린지라고 보육원 아이들 통장에 100만 원씩 입금해서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직접 구매하게 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작년에 해보니까 좀 아쉽더라. 전국에 보육원이 많이 있지 않나. (이 챌린지가) 번졌으면 좋겠다. 여러분들도 ‘좀 기부하고 싶다’ 하면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예전에 독거노인분들 찾아가서 100만원씩 드리지 않았나. 그게 10년 전이었다”며 박태준과 함께 기부하러 다녔던 것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10년 전에 다닐 때 내가 스스로 멋지다고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그림 행사가 있는 강당으로 입장했다. 기안84와 박태준은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태준은 “그떄는 가난한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불러주는 어디든 갔었다. 등록금이 없으니까, 입시할 때도 은근 돈이 많이 든다. 유복한 친구들은 재료를 다 써보는데 난 도전을 못 한다. 그런 거에 결핍이 있다”고 했다. 이에 기안84는 핑계를 댄다며 장난을 쳤고, 최태준은 “이 친구는 시험 자체가 똑같은 종이에 4B 연필이면 끝이다”라고 억울해하며 “어떻게 잘 풀려가지고 희민이(기안84)랑 이런 곳 와서 그림도 알려주고 뜻깊다. 처음 만났을 때는 악과 열등감 밖에 없지 않았나”라고 웃었다.
후원 받은 아이들과 짧은 대화까지 마친 박태준은 “사실 올 떄 많이 부담 됐었는데, 끝나고 나니 내가 치유가 된 것 같고 자리에 불러준 사람이 너라는 게 너무 고맙다”며 기안84에게 진심을 전했다.
기안84는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첫 기부 같다. 작년에 기분를 하고 영상을 찍었다가 나대는 것 같아서 안 올렸었다. 근데 사람들이 보고 느낀다면 좋은 일이지 않나. 다른 사람들도 기부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스스로 멋지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기부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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