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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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그룹 빅뱅과 소녀시대에게 8월은 의미 있는 달이다. 2006년 8월 19일 데뷔한 빅뱅과, 2007년 8월 5일 데뷔한 소녀시대는 올해로 각각 10주년, 9주년을 맞았다. 더욱 의미 있는 데뷔 기념일을 위해 두 팀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빅뱅은 올해 '10주년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다섯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6월 30일 다큐멘터리 영화 '빅뱅 MADE'가 개봉했다. 1년여 월드투어 여정을 그린 이번 영화에서 빅뱅은 무대 위 화려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무대 뒤 꾸밈없는 20대 청년들의 모습을 함께 담아냈다.

데뷔일이 있는 8월에는 두 가지 이벤트가 있다. 8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는 성수동 S팩토리에서 'A to Z' 전시회가 열린다. 아티스트, 무대 위, 시대의 아이콘, 지난 10년간, 향후 10년 후 등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팬들과 교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8월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콘서트 '0 TO 10'은 10주년을 신나게 즐기고 축하하는 축제 분위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1회 공연 사상 최다 객석인 6만여 석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다른 두 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멤버 승리는 "무대 위에서 볼 수 없는 인간적인 모습, 지금의 빅뱅을 정확하기 느끼고 즐기는 이벤트"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MADE' 프로젝트 완전판 앨범에 관해선 태양이 "좋은 곡을 만들려 노력하다보니 일정이 늦어진다. 최대한 빨리 들려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사진=YG,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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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무대를 가진지 정확히 9년 만인 8월 5일 0시, 팬송 '그여름(0805)'를 발표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하자는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사로 녹여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편지, 그간 앨범들 콘셉트가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표현됐다.

무엇보다 작사에 수영이 참여하며 팬송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팬들과의 만남을 끝나지 않을 긴 항해로 표현, 팬 사랑을 더욱 진솔하게 전달했다. 수영은 텀블러를 통해 "9년 동안 한 가수를 좋아한다는 느낌을 대충 얄팍한 이해심만으로 덤빈다는 게 죄송해서 감히 가사 쓸 용기가 나지 않았다. 팬들을 지켜보고 어렴풋이 이해가기 시작했다. 여러분이 소녀시대를 어떤 마음으로 지켜왔는지 그 마음을 써보려 했다. 예쁜 선물이 되길 바란다"는 작사 후기를 남겼다.

올해 하반기 소녀시대는 당분간 개인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태연은 새로운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고, 효연은 Mnet '힛더스테이지'에, 수영은 OCN '38사기동대'에 각각 출연 중이며, 윤아는 tvN 'K2'를 두고 긍정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최정상의 위치에서 10주년, 9주년을 맞이한 빅뱅과 소녀시대는 그간의 성과에 대한 공을 팬들에게 모두 돌렸다. 그래서 데뷔 기념 이벤트의 주인공도 팬들이다. 교감을 위해 준비한 빅뱅의 프로젝트, 공감으로 준비한 소녀시대의 팬송은 이들의 고민만큼이나 특별하고 뜻깊은 선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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