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 가수 태진아가 故 송대관을 추모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는 ‘추모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설운도, 김수찬, 태진아 등 여러 가수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동건은 지난 2월 7일 세상을 떠난 故 송대관을 언급하며 “지난달 ‘가요무대’ 출연 약속 열흘을 앞두고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우리에게 커다란 슬픔을 안겨준 송대관 씨부터 추모해 보겠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송대관 씨는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후에 삶에 지친 모든 분들에게 가장 가까운 가수였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후 故 송대관을 추모하는 동료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설운도의 ‘정 때문에’를 시작으로 김수찬의 ‘유행가’, 박성온의 ‘차표 한 장’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태진아가 송대관의 ‘네 박자’를 열창했다.
태진아는 생전 각별했던 송대관을 떠올리며 노래 도중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태진아는 눈물과 함께 “대관이 형 보고 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후 김동건은 “구수한 사투리와 인자한 미소로 대중의 사랑을 받던 송대관 씨가 눈에 선하고 더욱 그리워집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앞서 태진아는 배우 노주현의 유튜브에 출연해 故 송대관을 떠나보낸 심경을 밝힌 바. 태진아는 “5월 어버이날에 ‘나하고 디너쇼 같이 하자’ 그랬다. ‘좋다’ 이러길래 호텔 되는 데 있나 알아보다가 한두 군데 시간이 된다 그래서 그날 저녁에 무슨 노래 부를지, 큐시트 짜고 했는데 그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 돌아가셨다더라“라며 비보를 접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故 송대관 발인식에 참석했던 태진아는 “기자 분들이 많으니 눈물을 흘리면, 나까지 약해지면 안 되니 간신히 참았다. 보내시고 나서 저녁때 술 마시며 나 혼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놓으며 절친을 먼저 보낸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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