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NJZ’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린 그룹 뉴진스가 심경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각) 뉴진스 멤버들은 미국 주간지 타임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 법원의 판결에 대해 “실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팝 산업의 문제가 하룻밤 사이에 바뀔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까지 겪어온 모든 것과 비교하면, 이건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일 뿐”이라며 “이건 한국의 현재 현실일 뿐이다. 그러나 바로 그것이 우리가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 이유다”고 표명했다. 또한 이들은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다만 어도어 측은 타임에 “어도어의 목표는 아티스트의 경력 방해하는 게 아니라, 기존 계약에 따라 계속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법정으로 확대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레이블의 이전 경영진의 잘못으로 인한 ‘오해’는 멤버들이 레이블에 복귀하면 완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NJZ’ 상표권을 등록하며 독자 행보를 펼쳤던 뉴진스 멤버들이 ‘NJZ’ 홍콩 공연을 단 이틀 앞두고 다시 어도어로 복귀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뉴진스 측은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하여 다툴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어도어와 싸울 것임을 밝혔다.
여기에 뉴진스 멤버들까지 법원 판결에 실망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들의 싸움이 어떻게 결론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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