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 뉴진스가 어도어로 돌아가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이러한 선택을 두고 팬덤 내에서도 분열이 일어나며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분위기다.
27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는 일부 버니즈(뉴진스 팬덤명)가 보낸 시위 트럭이 자리했다. 이들은 “승산 없는 싸움. 천문학적인 위약금 위약벌 손해배상 줄소송 정신 차려라”, “팀버니즈는 팬덤 전체의 의견이 아니다. 어도어와 대화가 필요하다”, “버니즈는 뉴진스를 존중하지만 위험한 길을 가도록 놔둘 수는 없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뉴진스는 더 이상 NJZ로 활동할 수 없게 됐는데, 이에 멤버들은 어도어와의 동행을 거절하는 뜻에서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어도어 측은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뉴진스 측은 법원의 판단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지난 26일, ‘팀버니즈’로 불리는 뉴진스 팬덤은 “NJZ 팬덤 버니즈는 멤버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하이브 및 어도어와 함께 할 수 없다는 멤버들의 뜻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뉴진스의 선택을 두고 우려가 쏟아졌다. 뉴진스 측이 주장하는 어도어와의 계약 해지 사유에 대해 법원이 신뢰관계가 파탄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만큼, 본안 소송 역시 불리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었기 때문.
만약 법적 다툼이 길어진다면 뉴진스의 활동 중단 기간 역시 최소 3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팀버니즈’와는 의견이 다른 쪽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를 두고 분열이 일어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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