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개그우먼 정경미가 소극장 문을 닫는 남편 윤형빈을 응원했다.
31일 정경미는 자신의 SNS에 “윤형빈소극장! 10년동안 매주 웃음을 주던 윤형빈소극장이 문을 닫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공연장 시작과 끝은 지켜본 아내는 그간의 고생과 기쁨을 다 지켜봤기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남편은 더하겠지요…?”라며 “지금까지 아무리 힘들어도 ’나 피곤해!’ 라는 말을 안하는 남자. ’할 수 있다’ 라고 늘 얘기하는 남자. 참 대단한 남자!”라고 추켜세웠다.
정경미는 “어제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오늘은 잠시 쉬어도 될텐데 남편은 부지런히 일을 갔습니다. 참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며 “일보전진을 위해 잠시 쉬지만 남편을 응원해주세요!!! 여보 수고했어! 아내로, 개그맨동기로!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이야!!!”라고 덧붙였다.
또한 “저는 남편과 애정피드를 안올리는 사람입니다만… 오늘은 특별하니께 ㅎㅎㅎㅎㅎㅎㅎㅎ”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게시물에는 남편 윤형빈도 “여보 나 울어T.T”라고 댓글을 달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형빈, 정경미 부부의 두 아이들이 소극장 앞에서 마지막 기념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겼다. 정경미는 남편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윤형빈은 직접 설립했던 윤형빈소극장을 15년 만에 폐관한다고 알렸다. 윤형빈소극장은 2010년 부산에서 시작해 2015년 서울 마포구 홍대로 확장했으며 많은 후배 개그맨들이 이곳에서 경험을 쌓은바 있다.
이에 대해 윤형빈은 “즐겁고자 시작했던 일이 어느덧 식구가 늘고 나름 살림이 커지다 보니 수익보다는 지출이 많아지고 즐거운 일들보다는 안타깝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아졌다. 고민이 깊어졌지만. 개그맨들이 설자리를 잃고 무대가 없던 코로나 시절에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져도 이 작은 무대라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차마 문을 닫을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 떨리지만 그동안과는 또 다른 새로운 여정을 떠나보려고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