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바이런 만/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바이런 만/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바이런 만이 유해진, 이제훈과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바이런 만은 영화 ‘소주전쟁’을 통해 유해진, 이제훈과 인연을 맺었다. 바이런 만은 ‘빅쇼트’ 미스터 차우, ‘스카이스크래퍼’ 우 역할 등 굵직한 할리우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신스틸러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런 만은 유해진, 이제훈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바이런 만은 “유해진, 이제훈이 한국에서 어떤 위상을 가진 배우들인지 사실 잘 몰랐다”라면서도 “그래서 오히려 같이 작품 하는 동료로 접근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 대부분이 대전, 수원 등 서울 바깥에서 진행되다 보니깐 회식 기회는 많지 않았다”라며 “세트장에서 배우들과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런 만은 “재밌는 건 유해진과는 나오는 신이 많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영어로 대화했다”라며 “유해진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해서 흠잡을 데 없이 영어를 구사하더라. 시사회 때도 영어로 안부 묻고, 근황 토크도 나눴다”라고 유해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제훈은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일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꼼꼼하게 연기하더라”라며 “같이 나오는 신에서 테이크를 많이 갔는데, 이제훈은 만족할 때까지 테이크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게 인상 깊었다”라고 이제훈을 치켜세웠다.

아울러 “특히 이제훈은 대사 중 3~40%가 영어였다. 내가 한국어로 대사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려웠을 거다”라며 “모국어 아닌 언어로 연기한다는 건 배우 입장에서 부담이 될 법한데 잘 해낸 자체만으로도 배우로서 얼마나 면밀하게 준비하는지 잘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바이런 만을 비롯해 유해진, 이제훈 등이 출연하는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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