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희원이 ‘무빙’과 ‘하이파이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김희원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이어 영화 ‘하이파이브’까지 초능력을 소재로 하는 한국형 히어로물 두 편에 출연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희원은 ‘무빙’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 초능력자가 되어본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희원은 “‘하이파이브’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되게 신선했다. 나이가 있다 보니깐 건강을 많이 생각하는데, 장기이식을 받은 후 병이 낫고 초능력까지 생긴다니 재수다 싶었다”라며 “피부, 모발 이식까지 무궁무진한 소재니 진짜 재밌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종류의 작품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나지 않나”라며 “요즘에도 자기 전에 ‘내가 히어로 능력이 있으면 어떨까?’라고 늘 생각해 보고 잔다. ‘무빙’, ‘하이파이브’를 접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한다. 가상으로나마 힐링이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빙’과는 장르가 다르다”라며 “‘하이파이브’도 같은 초능력물이지만, 완전 코미디다. 웃긴 정서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원은 극 중 간 이식 후 치유의 약손을 얻게 된 작업반장 ‘약선’ 역을 맡았다. ‘약선’은 간 이식 후 타인의 통증이나 상처를 자신이 흡수한 뒤 물 한 잔만 마시면 바로 회복되는 능력이 생겼다. 하이파이브의 방전 없는 배터리를 담당한다.
이와 관련 김희원은 “손만 갖다 대면 되니깐 쉬울 줄 알았다. 그런데 손에 핏줄 나오게 분장하고, 머리 한 올, 한 올 붙이는 게 촬영에 방해될 정도로 너무 오래 걸리더라. 결국 머리는 피스를 만들었다”라며 “나이 들게 손 분장하는 데 3시간 걸렸다”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물도 진짜 많이 먹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잘못 찍은 것 같은 게 생수통 거품을 먼저 찍고 내 얼굴을 찍으면 됐는데, 얼굴을 찍고 카메라가 천천히 올라가니깐 계속 물을 먹어야 했다”라며 “카메라가 내 얼굴을 벗어나는 순간 정수기를 누르고 있어야 했는데, 거품이 뽀글뽀글 안 되어서 계속 직접 먹기로 했다. 여러 번 찍다 보니 물을 진짜 많이 먹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김희원의 신작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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