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사진=SM 제공
NCT 도영/사진=SM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NCT 도영이 이번 앨범의 목표를 밝혔다.

최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NCT 도영의 솔로 2집 ‘SOAR’ 컴백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NCT 127로, 그리고 솔로로 풍성한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는 도영은 헤럴드POP에 “그룹 활동에 멤버의 색이 풍성해진다기 보다 태용, 재현, 유타, 마크까지 솔로 데뷔를 하지 않았나. 그걸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다른데 지금까지 한 팀을 했지’ 많이 얘기했다. 127에서 다섯명이 솔로를 냈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른지 너무 신기했다. 자부심도 있고, 그런 것에서 오는 뿌듯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영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기관리에 진심인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요즘도 약 잘 챙겨먹고는 있지만 건강의 가장 큰 목적은 노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관리라는 것이 저에겐 많이 중요한 포인트다. 요즘엔 약도 약이지만 보컬레슨도 많이 받으면서 소리를 건강하게 쓰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사람들이 안 듣는 음악은 안하고 싶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는 게 방안에서 노래하는 게 좋은게 아니라 나가서 부르는 걸 좋아했던 사람이라 제가 좋아하는 무대를 하겠지만 들어주시는 분이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그런 마음인 것 같다”라며 자기관리와 음악 진심인 이유를 밝히기도.

최근엔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펼치기도 했는데 “페스티벌은 너무 하고싶은 공연이다. 어렸을 때부터 밴드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가고 싶었다. 팬중 여성분들이 많으시니까 여성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서재페’ 가니까 남자분들이 꽤 많더라. 그래서 되게 재밌었고 잘 보이고 싶었던 마음이 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꽤나 (형들의)반응이 느껴졌다. 잘은 모르지만 ‘소리질러주세요 형들’ 하면 질러주시더라”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올해 서른이 된 도영. 그는 30살이라는 나이를 너무 기대해왔다며 “제 성격이 잘 모르겠지만 20대보단 30대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늙은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두려움은 하나도 없었고 30대, 연차가 주는 자연스러움이 생겼다고 생각해서 몰랐을 때보다 편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군대 이야기도 나왔다. 도영은 “팬분들도 그렇고 예상하시는 것처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정확한 시기가 정해져있지 않아서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다 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며 “열심히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계획을 세워둔 것도 있고, 개인활동 뿐만 아니라 127로서 앨범까진 아니어도 많이 보여드리고 군대를 가고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어서 이야기를 회사랑 많이 나누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공연도 그렇고 최대한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팀적으로도 ‘이 연차의 아이돌이 보통은 이런 행사는 안한다던지 콘서트 큼지막하게 아니면 안 한다’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생각을 안하시게끔 기회가 되면 어느 무대던 보여드리고 가고싶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최근 친형인 공명의 팬미팅에 깜짝 등장해 하동균의 ‘너는 나’를 불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도영은 “저에게 먼저 팬미팅 와주실 수 있겠냐고 해서 시간을 본다고 했는데, 전부터 회사끼리 얘기를 하고 있었더라. 형의 회사에서 서프라이즈로 준비를 하고 싶다고 하셨고, 형에게 비밀로 못간다고 거짓말 하고 깜짝 등장으로 가게 됐다”며 “불렀던 노래는 가사적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가사가 담긴 곡이어서 어디가서 형한테 노래를 불러줄 기회가 없지 않나. 그런 사이도 아니고. 팬분들 계시기도 하니까 이런 자리 아니면 언제 불러줄까 해서 불러줬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형은 오히려 ‘진짜 안돼? 어쩔 수 없지’ 했는데 엄마아빠가 너무 서운해하시면서 저한테 스케줄 조정을 해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 ‘이러다가 서프라이즈로 등장하는거 아니야?’ 하더라. 가만히 계시라고 했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도영이 생각하는 자신의 음악 색깔은 무엇일까. 그는 “제가 벅참 중독자다. 저를 놀리는 것처럼 제가 하도 벅차하니까 청량과 벅참이 제 음악 색깔인 것 같다. 이왕 이렇게 된거 색깔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가장 벅찼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이 나오자 NCT 127의 더 모멘텀 도쿄돔 콘서트를 꼽았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이라고 하면 덜한 것들이 서운할 수 있겠지만, NCT127 더 유니티 서울 공연 때 체조에서 한 6회 공연의 마지막날이기도 했는데 군백기를 앞둔 마지막 공연이었다. 지금은 사실 군백기를 보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하나도 없다. 그 안에 저희가 나눴던 대화들을 머릿속으로 생각해보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땐 헤어지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언제 우리가 이렇게 뭔갈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그려지지 않는 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가 기억에 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도영은 “도영이라는 사람을 떠올렸을 때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확실히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음악은 주관적인 취향을 가지기 때문에, 제가 하는 결의 음악이 듣고 싶었을 때 떠오르는 가수가 되는 게 이번 앨범의 목표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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