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우리영화’ 캡처
SBS ‘우리영화’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남궁민이 전여빈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7화에서는 이제하(남궁민 분)가 이다음(전여빈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촬영팀 사이에서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관계에 대한 무수한 의심들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부승원(서현우 분)은 이제하에게 누가 누굴 좋아하는 거냐고 대놓고 물은 뒤 차라리 흥행을 위해서라면 좋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는 응원 아닌 응원을 건넸다.

이제하는 이다음을 위해 촬영 스케줄을 무리하게 줄이고, 이다음에게 맞추려 애썼다.

정은호(정휘 분)는 이다음에게 계속 다가갔다. 이다음 곁에 붙어있는 정은호를 보며 이제하는 신경이 쓰였다.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우리 영화가 어떻게 완성될까요?”라고 질문했다. 이다음은 “영화가 쫄딱 망해서 감독님은 긴 슬럼프에 빠지고 난 위로랍시고 감독님 찾아가서 놀려주고 싶다”며 웃었다. 이제하는 “꽤 가능성 높은 얘기다”라며 웃었다.

이다음은 “아니면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 받아서 상도 받고 프랑스도 미국도 가고 그러면 좋겠다. 세계적으로 나가는 게 추세니까”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제하는 “같이 확인하자. 나도 우리 영화가 어떻게 완성될지 모르겠으니까 같이 확인하자”며 이다음의 상상에 힘을 더했다. 이다음은 “오늘은 여기까지만 질척거려야겠다. 우리 이렇게 지내요. 이렇게 가끔 까먹고 자주 웃고 그거면 충분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다음의 질문을 다시 생각하던 이제하는 김진여를 만나러 가서 영화 ‘하얀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김진여는 “이두영 감독은 왜 ‘하얀 사랑’을 끝으로 영화를 안 만들었을까요?”라고 되물으며 말문을 열었다. 영화에 질렸거나 알량한 죄책감 때문이지 않냐는 이제하의 답변에 김진여는 “난 알려진 것처럼 이두영 감독의 내연녀가 아니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믿어줄 수 있겠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다음이 촬영을 앞둔 이제하에게 떨지 않는 약이라며 환을 건넸다. 이제하는 “우리 서로 떨리는 거 들켰으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떨리는 거 들키지 말고 우리끼리만 압시다”라며 다정하게 답했다.

한편, 정은호는 이다음의 캠코더에 이제하를 찍은 영상이 있는 걸 확인해 두 사람이 미묘한 관계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제하는 김현철(문성근 분)에게 아버지에 대해 물었다. 김현철은 “‘우리 은애가 내 사람인 게 정말 다행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작품 분석하다 뜬금없이 그런 얘길 하니까 기억에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

남재인(박은우 분)은 촬영팀에게 이다음과 이제하의 관계에 대해 뭔가 아는 듯한 말을 흘렸고 이를 듣고 있던 정은호가 남재인을 데리고 나가 따졌다.

남재인은 이다음을 두둔하는 정은호에게 “아직도 이다음 좋아하냐”고 물었고 정은호는 그렇다며 이다음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고 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이제하가 들었다.

이제하는 정은호가 이다음을 좋아한다는 말, 부승원이 자신에게한 질문, 채서영(이설 분)이 ‘끝이 있는 사랑을 시작할 수 있냐’는 질문들을 떠올리며 이다음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했다.

채서영이 연기 연습을 하자며 이다음 방에 방문했다. 채서영은 식탁 위에 놓인 약통이 뭐냐고 묻고 비타민이라는 답변을 듣자 “내가 하나 먹어도 되겠네?”라며 약을 꺼냈다. 이다음이 급히 말렸지만 채서영은 이미 눈치챘다는 표정으로 이다음을 바라봤다.

그때 이제하가 이다음 방에 방문했다. 채서영은 이제하에게 이다음의 비밀이 뭔지 설명하라고 따졌다.

이다음은 “이제 4개월쯤 남았을 거다. 그 안에 영화 다 찍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 찍어야 된다. 선배님이 저 죽냐고 물어봤죠? 진짜 죽는다. 저 시한부다. 연기도 아니고 설정도 아니고 진짜로 곧 죽을 시한부”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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