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빅스가 신곡 ‘판타지’와 ‘LOVE ME DO’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빅스는 13,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LIVE FANTASIA ELYSUIM’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지난 12일 발표된 싱글 6집 ‘하데스’ 수록곡 무대가 처음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 ‘판타지’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샘플링한 세련된 어반 장르의 곡이다. 암흑 세계의 신 ‘하데스’를 콘셉트로 하는 만큼 어둡고 깊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무대에서도 이런 느낌은 계속 이어졌다. 해외 안무가와의 협업은 남성미 넘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완성됐다.
‘LOVE ME DO’는 딥하우스 장르의 감각적인 노래다. 빅스 여섯 멤버의 음색이 섹시하게 표현돼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소유욕을 표현하는 안무도 멜로디만큼 충분히 섹시했다. 멤버들이 신체를 맞붙이는 동선이 많았고, 현대무용에서 차용한 동작들 역시 팬들의 호응을 불렀다.
무대의상에 재킷 사진이나 티저 이미지에서 나타난 가시덩쿨 소품을 그대로 사용했다.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액세서리나 노래가 주는 압도감 덕분에 무게감이 느껴지는 의상이 ‘하데스’ 콘셉트를 극대화시켰다.
연달아 두 곡을 마친 빅스는 “이례적으로 신곡 첫 무대를 방송 아닌 콘서트에서 가졌는데 괜찮냐. 이런 노래 분위기를 빅스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켄은 “남아서 개인 연습까지 했다. 춤을 못 춰서가 아니라 잘 추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했다”고 기억하기도 했다.
이번 신보에 대해 레오는 “빅스 앨범 중에서 가장 애정이 간다. 멤버 모두 다른 앨범보다 정말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엔도 “후회나 아쉬움 없이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라비 역시 “기대하시는 빅스다운 모습을 가져가면서 또 다른 변화를 추구하려 노력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도 많이 했다. 여러분에게 신선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빅스는 16일 오후 SBS MTV 음악방송 ‘더쇼’에서 ‘판타지’와 ‘LOVE ME DO’를 같이 선보이며 화려하게 컴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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